오타니 쇼헤이 이도류

보통 이도류라고 하면 양손으로 칼을 다루는 무사를 뜻합니다.

웃기긴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유명한 이도류는 원피스에 나오는 조로가 아닐까 싶네요.

조로는 입에도 칼을 물고 쓰기 때문에 정확히는 삼도류가 맞지만 어쨌든 2개의 칼을 쓰기 때문에 보통 멀티가 가능하고 훨씬 전투력이 높게 평가되기도 합니다.

한 손으로도 힘든 일을 양손으로 한다니 멀티의 의미로도 쓰입니다.

예전 세대라면 일본 야구선수하면 이치로가 생각났었는데 지금은 단연 오타니 쇼헤이입니다.

이치로도 분명 대단한 선수이지만 오타니 쇼헤이를 보면 이건 말도 안되는 설정이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재벌이 공부도 잘하고 잘생겼는데 성격까지 좋고 착한 느낌이랄까?

일단 오타니쇼헤이의 능력을 알아보겠습니다.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최고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투수로서는 최고구속이 165km입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속 160km가 어떤 의미인지 알 것입니다.

보통 140km 후반이 되어도 빠른 투수라고 하고 150km가 넘으면 그 구단에서 보통 제일 빠른 구속을 뿌리는 투수가 됩니다.

150km 중반이면 이제 우리나라에서는 몇 안되는 강속구의 투수가 됩니다.

우리나라 최고 투수로 기억되는 선동렬님이 150km 중반대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오타니쇼헤이는 무려 165km.

물론 제구력은 이에 못 따라가긴하지만 사기성 스피드입니다.

타자로써도 최고인데 2022년 성적이 34홈런이라고 합니다.

보통 30홈런이 넘는 선수가 구단에 몇 안되는데 저 정도의 성적이면 대단합니다.

또 외모도 남자가 봐도 훈남이며 이런 성적을 이루기 위한 계획성, 노력, 그리고 남이 버린 쓰레기를 주우면 행운이 온다고 생각하여 손수 쓰레기를 줍는게 습관이라는 천성까지 모든 면에서 팬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거기에 현재 FA선수가 된 후 예상되는 몸값은 우리나라돈으로 6천억원이 넘는다고 하네요.

별명은 이도류이지만 이 정도면 삼도류 사도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