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할 때 EBITDA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사전적인 의미는 쉬울 수 있지만 이를 어떻게 해석해야할지는 회계에 대한 지식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여기서는 기초적인 회계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EBITDA를 보았을 때 어떤 식으로 해석해야하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EBITDA 사전적인 뜻
일명 에비따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입니다해석을 한다면 이자비용과 세금, 감가상각 전의 이익입니다.감가상각은 영업이익 구할때 빠지고 이자비용과 세금은 당기순이익 구할 때 빠지기 때문에 개념 자체가 영업이익도 당기순이익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before를 잘 해석해야합니다.
여기서 before는 빼기전이라는 의미입니다.
만약 이자비용과 세금을 빼기전이라고 한다면 영업이익과 비슷한 개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영업이익에서 감가상각도 빼지 않습니다.
만약 유형자산이나 무형자산이 큰 회사라면 감가상각을 빼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수익이 잡히게 됩니다.
2) EBITDA 의미
그럼 왜 이자비용과 세금, 감가상각을 빼기 전의 이익을 구하는 것일까요?
EBITDA는 회사의 본사업 현금창출능력에 주안점을 맞춘 개념이라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세금과 이자의 경우는 본사업과는 상관없는 개념입니다.
세금은 이익규모에 따라 국가에 내는 세금이고 이자의 경우에는 회사가 부채가 많으면 많아지고 적으면 적어지는 본사업보다는 회사구조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그럼 감가상각은 왜 뺄까요?
보통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의 경우에는 이미 돈이 빠져나간 상태인 경우가 많고 회계상으로 상각은 빠져나간 현금을 안분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에는 실제 현금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감가상각을 계산에서 제외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한 EBITDA는 영업이익보다 본사업의 현금창출능력을 더 잘 보여주는 지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만약 영업이익으로만 회사의 실적을 측정한다면 대규모의 투자가 있은 후 몇년간은 계속 손익이 안좋아보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는 투자 후 실적이 좋은데 이럴 경우에는 제대로 보여지지가 않게 되겠죠.
그래서 투자규모가 큰 경우에는 이러한 EBITDA가 유용합니다.
다만 그렇게 투자가 크지 않아서 감가상각이 크지 않은 회사의 경우에는 영업이익이나 EBITDA나 비슷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2023.03.01 - [비지니스/회계] - EBITA 뜻 EBITDA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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