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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었던 건에 대하여 일본 애니 후기

by 밈코인공부방 2022.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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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부터인가 가끔 긴 제목의 일본 애니가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었던 건에 대하여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이런 애니는 보통 웹소설이 애니화된 작품인 경우가 많은데 한 때 유행이었다고 합니다.

이를 처음 접한 사람들은 제목이 길다보니 뭔가 장난스럽고 해서 작품성에 의문을 갖게 되고 나역시 그런 부분이 있어서 잘 안보았는데 이 애니를 보고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러한 편견이 없어졌습니다.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알지만 슬라임은 보통 아래와 같은 그림의 몬스터로 보여지는 것처럼 그렇게 강한 몬스터는 아닙니다.

오히려 초보사냥터에 많이 나오는 몬스터로 최약체 몬스터중의 하나죠.

그래서 기껏 전생했더니 슬라임이 었더라면 주인공의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것입니다.

물론 실망을 하기 전에 놀라겠지만 말이에요.

하지만 애니의 전개는 신기하게 흘러갑니다.

최약체 몬스터라고 생각했던 슬라임이 최강 몬스터로 거듭나게 되죠.

이러한 부분에는 작가의 창의력이 돋보인 것 같습니다.

마치 원피스에서 루피가 고무고무 열매를 먹었는데 얼핏 보면 고무고무 열매가 다른 열매에 비해 그렇게 좋을 것 같지 않았거든요.

단지 잘 늘어난다 정도였는데 작가는 잘 늘어난다라는 성질을 이용하여 피스톨 원리 등 다양한 원리를 적용하여 루피가 최강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했는데 슬라임도 이렇게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 최강 몬스터가 되어갑니다.

그리고 매우 긍정적인 캐릭터로 성장해나가죠.

처음에는 도저히 감정이입하기 힘든 캐릭터였는데 어느 순간 감정이입이 되어버리고 생각보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아직 3년전인가 1기까지 밖에 없어서 거기까지 봤는데 최근 2기도 나온 것 같네요.

재밌던 애니였기 때문에 언제 2기까지 쭈욱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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