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학/일본문화 어학

일본 엔화 환율 하락과 일본 여행

by 밈코인공부방 2022. 10. 6.
반응형

최근 엔화가 폭락한다는 뉴스를 정말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엔화가 150엔을 돌파하면 위험하다는 뉴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엔화 환율을 포털에서 보시면 (2022년 10월 6일) 아래와 같습니다.

최근 떨어지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폭락 수준은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럴까요?

일단 비교되는 단위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일단 뉴스에서 주로 다루는 일본엔화 폭락이라는 것은 미국달러 대비 일본엔화가 주요 비교대상입니다.

잘 보시면 2020년 1월에는 110 정도였던 것이 최근에는 144를 넘어버렸습니다.

약 30% 올랐습니다.

그에 반해 위의 엔화-원 그래프에서는 대략 1,050원 근처에서 최근 975원까지 10%가 안되는 하락이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계산하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차이가 나는 지표입니다.

즉 뉴스에서 나오는 엔화 30% 폭락은 미국 달러대비이고 우리나라 대비는 10%가 안되는 하락이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미국 달러대비 약 20%의 하락이 일어났기 때문에 이 부분이 상쇄된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설명하기 위한 수치이니 자세하게 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최근 일본 엔화의 폭락으로 일본 여행가기 아주 좋아졌다라는 이야기는 맞는 말이긴 하지만 엔화가 30% 폭락했기 때문에 30%만큼 싸질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이론상으로는 엔화가 하락한 정도에서 우리나라가 하락한 정도를 뺀 만큼 여행경비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또한 여행경비라는 것이 환율에 영향을 받긴 하지만 안받는 부분도 있고 이를 노린 여행관련 업체들도 많기 때문에 일본 여행이 저렴할 것 같다고 무턱대고 질러버리는 것은 지양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여행관계업자들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일본여행이 이제 싸진줄 알고 기대했고 그런 기대때문에 제대로 계산도 안하고 결제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렇게 싼게 아니었다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그게 더 좋지 않은 것 같아서요.

하여튼 환율이 우리 생활에 무슨 영향을 미쳐라고 평소에는 많이 생각하는데 이렇게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니 잘 살펴보고 반응해야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