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미래영화 IO 라스트온어스 후기 및 결말

영화 라스트온어스는 지구에 아무도 살지 않게 된 미래를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지구에 남은 마지막 인류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 혼자만 남아서 파괴된 지구를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방독면을 쓰고 있는 것을 보니 핵이나 환경오염인 것 같네요.

이렇게 주인공은 홀로 남아 건물을 지나다닙니다.

그리고 다른 인류는 다른 별에 가서 살고 있는 듯 합니다.

IO:라스트온어스에서는 다른 건물보다 특히 미술관이 많이 나오는데 내용에서 주인공이 어떤 미술품을 동경하기 때문입니다.

이 미술관은 마지막 장면에서도 주인공의 생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렇게 주인공은 홀로 지구를 돌아다니고 집에서는 연구를 통해 식물 재배에 성공하여 혼자 살아가게 됩니다.

아버지는 과학자였는데 어딘가로 떠난 것처럼 묘사됩니다.

그러다 주인공에 갑자기 나타난 남자.

이 남자분 처음에는 어디서 본것같다 정도의 생각이었는데 나중에 보니 어벤져스의 팔콘(샘윌슨)이었네요.

알던 인물이 나오니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유명 배우가 나온 것 보니 더 재밌을 것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네요.

이 남자는 여러모로 주인공에 도움을 줍니다.

밖의 세상에 대해 알려주고 말동무도 되어주고 주인공이 못하는 일도 같이 도와줍니다.

그렇게 지내다 갑자기 주인공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듣더니 화를 냅니다.

그리고 화를 낸 이유에 대해 이야기하죠.

알고 보니 주인공 아버지는 떠난 것이 아니라 죽은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주인공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 의식적으로 이를 자신에게 숨겨왔었던 것이죠.

그리고 주인공 아버지는 지구에서 계속 살수있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샘윌슨은 더 이상 지구에 있을 이유가 없어져서인지 처음 자신이 타고 온 기구를 통해 다시 지구밖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주인공을 설득하여 같이 가게 되죠.

지구에 남은 마지막 두 사람이라 그런지 생존에 대한 수단이 실행됩니다.

마지막에 주인공이 자신은 지구에 남겠다고 결심을 굳히는데 이미 이전부터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랑이 아닌 종족번식을 위해 남자에게 꼭 해야한다고 말하죠.

물론 이건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IO:라스트온어스 결말은 여자가 이제 방독면을 벗은 채로 지구에서 살아가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뒤에서 작은 아이가 뛰어오는 장면과 함께요.

아마 아이는 이 남자의 아이일 것 같고 아이의 크기로 봐서는 5년 정도 지난 것 같네요.

이제 지구에서 최소한 방독면 없이 자기 먹을 만큼은 음식을 만들면서 살아갈 환경이 된 것 같습니다.

일단 등장인물이 거의 두 명이라(중간에 주인공 아버지가 나오긴하지만 주인공의 생각에서 나온 것이죠.) 갈등요소나 뭐 생각하고 그런 것이 없습니다.

지루하다는 평도 많은데 저는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러닝타임이 그래도 1시간30분이라 그런것 같네요.

2시간이 넘었다면 지루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결말에 어떤 해결을 통해 지구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된 것이 아니라 조금 개연성은 없어보였습니다.

주인공이 무엇을 했다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살수있게 되었는데 다른 사람은 그것도 모르고 힘든 지구 밖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것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어쨌든 나쁘지 않은 영화이긴 했는데 기승전결에서 기만 계속 있다가 결론을 내린 느낌이라 약간 다큐를 보는 느낌이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