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이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그런지 예전에는 대충 넘어갔던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더 생긴 것 같습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러다가 우리나라 열대화 되는거 아냐?
이렇게 우스겟소리로 했던 얘기가 이제 남부지방에서는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아 과일들을 키우고 이제 35도가 넘는 여름은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정점을 찍었죠. (올라가는 중일 것이라는 예측이 더 많긴 하지만)
강남역의 물난리는 충격이었고 이를 해외로 돌리면 더 심각합니다.
파키스탄의 홍수는 정말 성경에 기록된 홍수는 보는 듯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눈에 들어 온 영화는 투모로우와 지오스톰이었는데 지오스톰이 넷플릭스에 있어서 한번 보았습니다.
지오스톰은 이미 지구 온난화로 지구에 위기가 생겼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위성을 만들어 관리한다는 전제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정확히 몇 년도인지는 모르겠지만 18개국이 함께 모여 기후 통제 위성망인 더치보이를 만들어 이 인공위성이 열과 냉기를 조절하여 태풍이나 홍수 등의 자연재해를 막는다는 설정이니 지금보다는 더 미래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 현재 1.5도만 더 높아지면 큰 일 난다고 경고하는 것에 대해 영화에서는 인공위성이라는 해결책을 상상한 것 같네요.
이렇게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이었던 인공위성이 말썽을 부리면서 영화는 진행됩니다.
갑자기 이 인공위성이 사막을 얼려버리고 태풍을 일으키고 해일을 일으키는 등 자연재난을 일으키는 존재가 되어버린 것이죠.
그런데 이 인공위성의 오작동은 사실 누군가의 계획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뭐 이후는 이런 영화의 전형적인 방법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인재를 일으킨 사람을 찾고 위험을 겪다가 결국은 극복하여 다시 정상화시키겠죠.
이 영화를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로 생각하고 본 저는 약간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심각성 자체보다는 뒤로 갈수록 나쁜 계획에 의한 것으로 약간 변질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여전히 지구온난화는 심각한 것인데 마치 해결된 것이고 이를 이용하려는 인간을 해결하면 된다는 느낌이었거든요.
물론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지구온난화는 그냥 설정 중의 하나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어쨌든 환경 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우리 후손들도 이런 걱정은 영화에서나 하는 환경이 되었으면 합니다.
'문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체이싱 섀도우 결말 및 후기 영어회화 (0) | 2022.10.17 |
---|---|
넷플릭스 미래영화 IO 라스트온어스 후기 및 결말 (0) | 2022.10.10 |
넷플릭스 엠뷸런스 후기, 마이클 베이 감독, 그리고 영어공부 (0) | 2022.10.07 |
영화 오징어 게임 공개일 (0) | 2021.03.06 |
영화 미나리 개봉일, 윤여정 연기상 (0) | 2021.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