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형제 강혜경은 이하늘과 무슨 관계일까? 육동주 이강산의 편일까?

기적의 형제라는 JTBC 드라마가 종영을 했지만 넷플릭스에 떠서 뒤늦게 보고 있습니다.

이미 방영이 종료된 드라마라서 결말이 나와있지만 아직 결말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어느 정도 내 예측과 맞는지 한번 적어보고 나중에 결말을 본 후 비교하려고 합니다.

기적의 형제 강혜경은 이하늘과 무슨 관계

일단 10화 정도까지 봤는데 처음에는 태강그룹의 이태만 쪽 편이었다고 생각했던 강혜경의 다른 모습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분명 27년전 그 사고의 자리에 있었고 가해자들과 같은 클럽을 만들어 여태까지 같이 지내왔기 때문에 당연히 가해자와 같은 그룹의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있었던 날 강혜경은 이하늘을 몰래 만났고 서로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도움을 주는 일이 회상씬에서 나옵니다.

즉 당시 강혜경은 이하늘과 좋아하는 사이였고 그 사건을 막지는 못했지만 이를 원하지 않았고 속으로는 그들에게 복수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하늘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반응형

 

하지만 그의 복수 계획을 말릴 수도 없었겠죠. 그래서 이태만의 약점을 잡기 위해 수십년을 준비했던 것 같습니다.

그 사건을 목격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지만 아주 쉽게 그 자료를 이하늘 편이라고 생각되었던 육동주에게 넘긴 것을 보면 이미 마음을 먹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지낼 수가 있나?

적극적으로 가담하지 않았다고 그 사건에서 자유로울 수 있나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 적극적으로 말리거나 폭로를 시도했었더라면 지금의 복수는 꿈도 못 꾸고 그 때에 그냥 같이 묻혀버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정의 실현이 결과적으로는 정의를 묻는 일이 될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중 베스트셀러의 제목은 신이 죽었다였습니다.

신은 죽었다와 신이 죽었다는 의미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뉘앙스에 따라서 같은 뜻으로도 들리긴 한데 드라마에서는 신이 죽었다라는 말에는 신이 꼭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갈망이 더 들어가 있다고 했습니다.

 

반응형

기적의 형제 강혜경

어찌보면 강혜경이야말로 가장 보편적으로 현실에 존재할 수 있는 캐릭터이고 진실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다차원적인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면서도 결국 끝까지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적의 형제 육동주 정우 아역 김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