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에 끝난 이연애는 불가항력이라는 드라마는 그렇게 주목받지는 않았던 드라마이지만 이연애는 불가항력에는 최근 인기를 얻는 배우들이 많이 출연하여 나름대로 유쾌한 결말을 만들고 있습니다.
1. 이연애는 불가항력의 대강의 줄거리
장신유라는 유능하고 집안 좋은 변호사가 있는데 장신유에게는 한가지 말하지 못할 비밀이 있습니다.
그 비밀은 바로 밤마다 빨간 손이 자신의 목을 조르는 저주였는데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이고 이를 풀지 못하면 요절하게 되는 매우 불길한 저주였죠. 하지만 장신유의 아버지는 이를 극복했는지 아직 돌아가시지 않았습니다.
장신유는 자신의 이 저주를 없애기 위해 온갖 방법을 찾다가 방법을 찾았는데 어떤 함을 찾아서 그 주인에게 돌려준 후 그 주인이 함 안에 들어있는 주술을 하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함의 주인은 이홍조로 밝혀지고 장신유는 이홍조에게 이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과정에서 둘은 티격태격하게 되고 그러다가 점점 가까워지죠.
그런데 함을 열어 주술을 하는데 이상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 함과 저주는 전생의 갈마로 엮여져 있는데 그 전생은 이홍조와 장신유의 전생이었던 것입니다.
전생에 이홍조는 무녀였고 자신이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죽이는 사람에게 저주를 걸었는데 장신유가 이홍조를 죽인 것이지요. 하지만 장신유가 이홍조를 죽인 것은 사랑해서였습니다.
당시 위기에 빠진 이홍조는 죽는 것이 거의 확정이 된 상태였고 죽게 되면 부관참시와 비슷한 형벌을 받게 되어있었습니다. 죽음은 막지 못하더라도 그 이후의 형벌만은 피하고 싶었던 장신유는 자신이 저주에 걸리는 선택을 하죠.
그리고 그 저주는 현재까지 내려져 와서 빨간 손이 된 것입니다.
즉 그 목을 조르는 빨간손은 바로 이홍조의 전생이었던 것입니다.
2. 이 연애는 불가항력 저주 결말
이를 알게 된 이홍조는 자신이 장신유로부터 멀어지면 저주가 풀릴 거라고 생각하고 떠나려고 하지만 장신유는 그렇게 하지 않죠. 결국 저주는 풀리고 둘은 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럼 저주가 풀리는 것까지는 알게 되었는데 그럼 저주는 어떻게 풀리게 되는걸까요?
제 생각에는 사랑 또는 사랑의 결실인 자녀가 아닐까 싶네요.
죽임으로 인한 저주이기 때문에 새 생명의 탄생으로 없어지는 그러한 저주의 알고리즘이 아닐까 합니다. 이연애는불가항력이라는 드라마 결말을 보고 나니까 도깨비가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네요.
일단 현생의 운명이 전생까지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현생의 주변 인물 역시 전생에 모두 이어져있네요. 최근 유난히 이런 드라마가 많은 것 같은데 모두 도깨비 드라마가 너무나 인기를 얻었고 전생으로 엮을만한 이야기가 너무 많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고려시대도 있고 조선시대도 있고 최근에는 신라, 백제, 고구려 역사까지 있으니 정말 다양하게 만들기 좋은 장치인 것 같네요.
최근 낮에 뜨는 달이란 드라마도 있었는데 내용이랑 전생의 시대는 다르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드라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컨텐츠가 도깨비 이후 웹소설 등에 많이 쌓여있어서 당분간도 이런 비슷한 드라마는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24.02.13 - [문화/드라마] - 살인자 난감 형정국 부연건설 회장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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