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오진 날 결말 해석 너 누구야?

운수 오진 날이라는 티빙 오리지널이 얼마전에 오픈되었습니다.

원작 웹툰을 보지 않은 상태에서 봤는데 상당히 재밌고 특히 유연석님의 연기가 압권이었네요.

운수 오진 날 파트1 6화까지 보는내내 굉장히 흥미진진했습니다.

사실 내용은 그렇게 바람직하지도 그렇게 새로운 것도 아니었는데 유연석님의 연기 때문에 보게 된 것 같네요.

연기의 신인 이성민님도 이번 드라마에서는 유연석님의 연기에 보조를 맞추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만큼 유연석님의 연기는 새로웠습니다.

운수 오진 날 결말

연쇄살인범이 밀항을 하기 위해서 택시를 탔다.

택시 운전기사는 그날 왠지 운이 좋았는데 사실은 생애 가장 운없는 날이었다.

이게 기본적인 줄거리이며 고전 소설 운수 좋은 날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것은 대부분 아실 것 같습니다.

아직 10부작 중 6화까지만 공개가 되어서 운수 오진 날의 정확한 결말은 알 수 없고 운수 오진 날 파트1의 결말이 되겠네요.

결국 그렇게 택시 운전기사인 오택은 사이코 금혁수와 목포까지 가게 됩니다.

가는 도중에도 사이코는 미친 짓을 계속 벌이죠.

그리고 이들을 따라 목포로 향하는 사람이 있으니 사이코의 이전 피해자 가족인 황순규와 이 사건을 좇는 형사 김중민입니다.

결국 황순규는 금혁수의 목적지인 목포까지 따라가죠.

그리고 밀항의 순간 미리 준비한 총을 들이대며 금혁수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황순규는 갑자기 너 누구야?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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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결말 해석 너 누구야?

사실 운수 오진 날 드라마는 6화 내내 반전이 크게 없었습니다.

그냥 사이코의 미친 짓을 시종일관 보여주죠.

그리고 오택은 너무나도 사람들 고구마 먹이는 행동을 합니다.

그 과정이 너무나도 이기적이고 멍청하고 오히려 금혁수보다 더 못된 인간이라는 생각까지 하게 만들죠.

하지만 이내 내가 저 상황이면 저것보다 나은 행동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황순규의 마지막 대사 너 누구야?를 듣는 순간 여태까지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서사를 그냥 따라가기만 하다가 갑자기 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분명 뭔가 반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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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오진 날 파트1 결말 부분의 너 누구야?를 저는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원래 금혁수는 사이코를 상담하던 정신과 의사였고 유인석님이 연기한 이 사이코는 다른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상담과정에서 이 사이코는 정신과 의사를 해치고 그의 신분과 자신의 왜곡된 기억을 합친 것 같네요.

이는 금혁수의 사진이 유인석님과 달랐다는 것에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물론 해부학을 왜 그렇게 잘 아는지, 그리고 첫사랑 윤세나의 기억과 오택의 딸에 대한 기억이 어디까지가 진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정신과 의사가 사이코의 영향을 받아 자신이 사이코가 되고 나머지 기록을 조작했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이건 파트2 예고를 보니 문득 생각난 가설입니다.

어찌되었든 상당한 반전이 숨어있을 것 같은 운수오진날 파트2가 앞으로 2주 남았으니 좀 더 보면서 연구해봐야겠네요.

 

운수 오진 날 파트1 결말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