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pex란 자본적 지출을 의미합니다.
자본적 지출이란 지출은 지출인데 주요 영업활동을 위한 지출입니다.
판관비 등의 지출도 영업활동을 위한 지출이지만 capex는 투자의 개념이 들어간 지출입니다.
대표적인 capex 계상항목은 유형자산의 취득이 있는데 유형자산 중에서도 영업과 관련된 유형자산 취득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을 만드는 회사의 경우 핸드폰을 만드는 기계에 대한 투자가 바로 capex에 해당합니다.
이런 기계에 대한 투자는 한번 투자하면 그 이후 다음 투자까지 장기간이 걸립니다.
또한 한번 투자의 비용이 크죠.
이러한 투자를 그 해 모두 비용으로 계상한다면 투자한 해는 실적이 많이 안좋을 것이고 투자한 다음해부터 다음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까지는 실적이 실제보다 좋게 나타날 것입니다.
따라서 한번에 일어난 대규모의 투자를 그 후에 투자가 없는 해로 안분해줘야 그 기간동안의 실적이 투자의 영향을 받지 않고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투자를 더한 것이 capex입니다.
따라서 capex가 증가한다는 것은 미래 영업활동에 대한 투자이기 때문에 보통은 긍정적인 신호로 봅니다.
하지만 capex가 증가하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첫째로 capex의 증가는 투자의 증가이지 매출의 증가가 아닙니다.
물론 투자를 하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 같아 투자를 하고 이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어느 정도 회사의 예측대로 투자 대비 효율이 좋기 때문에 투자를 진행하는 것으로 유추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절대적은 아닙니다.
두번째로 capex의 개념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의 경우 기계에 대한 투자가 미래 영업을 위한 투자일 수 있지만 회사에 따라서는 기계에 대한 투자보다 사람에 대한 투자가 더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에 대해 연봉과 복지를 투자라고 생각하는 회사의 경우에는 capex가 작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상이한 구조를 가진 회사를 capex의 높고 낮음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세번째로는 capex가 높다는 것은 투자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고 이러한 투자는 재무구조를 불건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capex가 재무구조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진행되고 있는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에는 capex가 일정하게 증가하는 것을 좋은 신호로 봅니다.
하지만 매출 역시 매출채권 비율과 재고자산 등을 따지면서 좋은 매출인지 아닌지를 판단해야하듯이 capex 역시 좋은 capex인지 아닌지는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다른 지표와 함께 판단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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