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ITA 뜻 EBITDA 차이

EBITA라는 용어는 EBITDA와 철자 하나가 차이가 납니다.

많은 곳에서 EBITDA를 쓰기 때문에 EBITA가 오타를 친건지 아니면 서로 다른 개념인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EBITA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EBITA 뜻 

EBIT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and Amortization의 약자이고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finition and Amortization 의 약자입니다.

좀 헷갈릴 수 있는데 자세히 보시면 Definition 이 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Definition과 Amortization는 둘다 상각이란 뜻인데 

Definition는 건물이나 기계처럼 눈에 보이는 유형자산의 상각이고 

Amortization는 영업권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무형자산의 상각입니다.

따라서 같은 상각 중에서도 EBITA는 유형자산의 상각이 빠진 형태입니다.

즉 이자와 세금, 무형자산의 상각을 빼기 전 이익이라는 의미입니다.

 

2) EBITA와 EBITDA 차이

사실 EBITA와 EBITDA는 나타내려는 것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다만 사업 구조에 따라 유형자산의 상각이 중요할 경우 EBITDA와 EBITA는 차이가 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설비투자 등은 투자시 비용이 많이 들긴하지만 한번 투자가 이루어지면 그 다음에는 현금의 유출은 투자가 이루어진 시기에 비하면 줄어들게 됩니다.

5년 전에 이루어진 설비투자(투자는 10년에 한번)로 영업활동을 한다면 이번해에는 투자로 인한 현금유출은 없습니다.

다만 장부상에는 감가상각계정으로 비용을 인식합니다.

하지만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기 때문에 올해에는 현금이 더 많이 계상될 것입니다.

이렇게 설비투자가 큰 사업의 경우에는 EBITDA를 사용하게 되면 너무 많은 감가상각비가 계상될 수 있으므로 EBITA가 보다 더 적절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대규모의 설비투자가 없는 사업의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EBITA와 EBITDA가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유형자산의 감가상각비가 큰 경우 EBITDA와 EBITDA가 차이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EBITDA를 그냥 쓰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EBITA에 대한 글을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EBITDA가 EBITA를 어느 정도 포함하는 개념이라 그런 것 같네요.

하지만 결국 투자가 이루어지는 사업이고 주기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회계적으로는 투자비용도 안분해서 감안하는게 장기적으로는 정확하기 때문에 EBIT이 회계상으로는 좀 더 기업의 수익성을 잘 나타내는 것 같은데 향후 몇년간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지기 전)의 현금창출 능력까지 보려면 같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