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 클리티에

클리티에는 물의 님프입니다.

그녀는 아폴론을 사랑하였으나 아플론은 조금도 그녀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어깨 위에 늘어뜨리고 온종일 찬 땅 윙에 앉아서 날로 야위여져 갔습니다.

6일 동안이나 그대로 앉아서 그녀 자신의 눈물과 찬 이슬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먹지도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녀는 해가 떠서 하루의 행로를 마치고 지는 것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다른 것은 보지 않고 언제나 그에게 얼굴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그녀의 다리는 땅속에서 뿌리가 되고 얼굴은 꽃이 되었습니다.

 

 

그 꽃은 해바라기였습니다.

이 해바라기 꽃은 태양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움직임에 따라 얼굴을 움직여서 늘 태양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해바라기는 여저니 아폴론을 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해라바기를 한 대상을 동경하고 사랑하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그리스신화가 있었네요.

참 아름다우면서도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해바라기가 그리스신화에서 그 유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그리스신화에 대한 흥미가 더 생기는 것 같습니다.